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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1761.4.26 열매맺는 삶을 꿈꾸다18세기 /1761 2021. 4. 26. 07:45
Sun. 26. I preached in the morning at the Gins, in the room at one, and about five at Cockermouth, on the steps of the market-house. Even the genteel hearers were decent; many of the rest seemed deeply affected. The people of the town have never been uncivil. Surely they will not always be unfruitful.
1761년 4월 26일 주일. (웨슬리 57세, 한국나이 59세였을때) 아침에 *진스에서 설교했다. 1시에는 그곳 집회소(room)에서, 5시에는 **코커머스에 있는 시장 건물 계단에서 설교하였다. 어느 정도 지위가 있는 청중까지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나머지 많은 이들이 깊은 영향을 받은 것 같았다. 그 도시 사람들은 막되먹은 사람들이 결코 아니다. 확신하는 것은, 그들이 언젠가는 열매맺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진스; Gins; 1749년에 이곳을 찾았을 때는,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들로 가득하였다.
**코커머스; Cockermouth; 웨슬리가 가는 곳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설교를 들으려고 모였다.
***나머지 많은 이들; many of the rest; 그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자기 이름도 쓸 줄 모를 정도로, 당시 공공교육 수준은 열악하였다. 수 많은 이들에게 설교하면서, 그들을 살폈다는 것으로 웨슬리의 간절한 마음을 짐작해 본다. 그들을 감리교인으로 불러서 소그룹 모임을 만들고 그들 가운데 꾸준한 열심이 있는 이들을 지도자로 세웠다. 웨슬리의 설교자들 가운데는 자기 이름을 쓸 줄 모르던 사람이 웨슬리와 함께 하면서 설교자로 임명받은 이가 있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가려서 차별하던 시대에, 누구나 존중받아야 할 것을 설교하던 웨슬리를 만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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