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urnal] 1761.4.30 바람이 거세서 출발이 늦어지다18세기 /1761 2021. 4. 30. 08:37
and the next day rode round by the Queen’s ferry to Dundee. But the wind being high, the boatmen could not, at least would not, pass. Nor could we pass the next day till between nine and ten.
그리고 다음날(1761년 4월 30일 목요일) 던디(Dundee)로 가려고 말을 타고 *퀸즈페리까지 갔다. 그렇지만, **바람이 거세서, 배를 움직이는 뱃사공들이 우리를 건네줄 수 없었다. 바람 때문에 배를 운행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 날(?) 아침 9시~10시까지는 배를 탈 수 없었다.
*퀸즈페리; Queen's ferry; 마을 이름에 페리(ferry)가 남아있는 것을 보면, 배를 운행하였던 마을인 것이 분명하다. 지금은 다리가 건설되어서 건너다니기가 쉽다. 18세기에는 페리를 타고 건넜을 것이다.
**바람이 거세서; 바람 때문에 발이 묶였다. 웨슬리는 "날씨" 때문에 발이 묶이는 경우를 "하나님의 섭리"라고 자주 표현하였다. 일정이 어긋나는 경우에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였다.
***그 날; the next day; 일기에서 두 번째 나오는 "the next day"는 좀더 자세하게 살펴야 한다. 목요일 아침에만 발이 묶여서 퀸즈페리에서 아침 9시쯤 배를 타고 10시쯤 던디를 향해 출발했으면, 조금 무리한 일정이지만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다. 100km정도를 이동하였기 때문이다. 그 다음 날 일정도 꼬박 100km를 이동하는 일정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영어 문제를 해결해야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그 다음 날"을 "그 날"로 번역한다.
'18세기 > 1761' 카테고리의 다른 글
[Journal] 1761.5.2 애버딘 대학에서 환대 (0) 2021.05.02 [Journal] 1761.5.1 결국 두 사람의 만남, 메미스와 웨슬리 (0) 2021.05.01 [Journal] 1761.4.29 휫필드가 생각나다 (0) 2021.04.29 [Journal] 1761.4.28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도착한 곳, 에딘버러 (0) 2021.04.27 [Journal] 1761.4.27 불가능한 길을 가기로 결심하다 (0) 202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