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DayVirtue] 주일에는 하나님 사랑
    일상생활/주일기도 2021. 4. 11. 07:00
    Particular Questions relative to the Love of God
    1. HAVE I set apart some of this day to think upon his perfections and mercies? 
    2. Have I laboured to make this day a day of heavenly rest, sacred to divine love? 
    3. Have I employed those parts of it in works of necessity and mercy, which were not employed in prayer, reading, and meditation? 
    *주일 저녁에 기도하며 점검할 목록
    하나님 사랑을 **잊지 않도록 특별히 준비한 질문들
    1. 하나님의 ***완전하심과 ****자비를 생각할 수 있도록 오늘의 일부분을 따로 떼어 놓자. 
    2. 오늘 *****하늘이 주는 진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평소에 열심히 노동하였는가? ******하나님 사랑에 푹 빠질 수 있도록 오늘을 거룩하게 구별해 놓았는가?
    3. 오늘 하루 내게 주어진 시간을, 기도와 *******(성경)읽기와 묵상에 ********사용하였는가? 그리고, 그 시간 이외에 다른 시간은, 꼭 필요한 일과 하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데 사용하였는가? 

    *주일 저녁; 웨슬리는 매일 저녁 그날의 주제에 맞게 하루를 살았는지 점검하였다. 

    **잊지 않도록; relative to를 번역한 "잊지 않도록"은 많이 부족한 번역어투이다. relative to가 담고 있는 뜻의 일부분만 번역하였기 때문이다. "관련된 것"이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만 있는 건 아니다. 많다. 하지만, 목록을 점검하는 훈련을 시작할 때는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고 도움이 많이 된다. 당분간 고치지 많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겠다. 

    ***완전; "완전(perfection)"은 웨슬리가 평생 묵상하던 주제였다. 이 목록을 작성해서 출판한 시기가 1733년, 그의 나이 30세였던 때였다. 그보다 이른 시기에 묵상을 시작하였을 것이다. 

    ****자비(mercy); 웨슬리는, 보통의 경우에, 하나님의 은혜를 세 가지로 분류해서 묵상한다. 섭리, 자비, 은혜. 그 중에 자비는 하나님께서 용서하시는 은혜와 관련이 깊다.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용서하고 받아주셔서 할 수 있었다는 믿음이다.

    *****하늘이 주는 진짜 휴식(heavenly rest); 세상을 창조할 때에, 하나님께서 쉬셨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쉼"이다. 하나님의 쉼은, 6일 동안 온 세상을 완전히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뒤에 쉬셨다. 

    ******하나님 사랑에 푹 빠질 수 있도록(sacred to); "sacre"는 "거룩하게 구별하다"는 뜻이다. 영어 전치사 to는 "목적을 향하여 방향을 똑바로 잡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으니, 문맥을 따라서 그리고 웨슬리의 평소 생활방식을 따라서, "푹 빠질 수 있도록"이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성경)읽기(reading); 독서, 즉 뜻을 이해하면서 본문을 읽는다는 뜻이다. 단순히 지식을 얻는 독서가 아니고, 단순히 묵상하는 독서가 아니고, 여기에서 독서는 하나님과의 대화, 묵상, 기도의 방법으로서 성경읽기이다. 이런 방법의 독서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을 성령의 도우심으로 읽는 성경읽기이며, 동시에 일상생활에 말씀대로 살아가는 실천과 연결되는 성경읽기이다. 그래서, 세번째 점검목록을 번역할 때, 기도, 성경읽기, 묵상 이외의 나머지 시간을 "꼭 필요한 일과 하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데 사용하였는가?"로 연결시키는 것은 자연스럽다.

    웨슬리의 독서는 성경에 집중되어 있다. 본인 스스로 "한 책(Bible)의 사람"이라고 지칭하기도 하였으니, 여기에서 reading은 "성경읽기"로 이해하는 것이 마땅하겠다. 실제로는, 교회에서 권하는 기도문에 포함된 성경구절과 그와 관련된 독서가 포함되었을 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읽기"로 번역하는 것은 맞는 선택이다. "한 책의 사람"에는 분명히 그런 뜻이 포함되어 있다.

    ********사용하였는가? 그리고 그 시간 이외에 다른 시간은 ~ 사용하였는가?; 영어는 한국어와는 달리 모든 상황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는데 발달된 언어이다. 한국어보다 영어의 어휘갯수가 많은 것은 그런 필요 때문이다. 그런 수 많은 단어를 단지 몇 개의 전치사를 통해서 서로 연결시키는 것도 영어의 특성이다. 하지만, 한국어는 어미가 발달된 언어이다. 정서를 표현하는데 한국어만큼 깊은 언어가 또 있을까?

    세번째 점검목록에서, 초점은 "꼭 필요한 일과 하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데 사용한 시간"을 점검하는데 있다. 하지만, 하루의 초점은 "기도, 성경읽기, 묵상에 사용한 시간"에 있다. 웨슬리를 이해하려면, 웨슬리가 강조하는 "성경읽기"와 "실천" 사이의 균형을 이해해야 한다. 웨슬리의 설교집에 이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