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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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001 뉴질랜드 땅 끝에 가다일상생활 2019. 11. 16. 12:47
눈물이 흐르는 곳 유난히 비가 많은 이곳은 이 땅을 떠나는 영혼이 마지막으로 머문다는 뉴질랜드 땅 끝. 아쉬움으로 눈물을 뿌리며 떠난다는 전설이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한다.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치면 반짝이는 파도가 유난히 눈에 띈다. 자세히 보면 동쪽 바다와 서쪽 바다가 만나는 곳이다. 그곳에서 두 바다가 부딪치며 반짝이는 파도를 만든다. 굽이치는 물살이 부딪치며 흩어지고 저마다 소용돌이를 남기고 사라진다. 유난히 반짝이는 물보라는 영혼의 눈물이기도 하고, 아쉬움의 몸부림이기도 하다. 흩뿌리며 훅 지나가는 비를 만나면 생각에 더 깊이 잠길 수밖에 없는 곳. 여기는 레잉가..^^* https://www.google.co.nz/maps/place/Cape+Reinga 레잉가 곶 뉴질..